'cat in the box'리뷰 공포 쯔꾸르겜이라서 무서워요오오옹

안녕하세여 장아찌입니당

 

오늘 리뷰할 게임은 슈레딩거의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든 것 같은 쯔꾸르 공포게임 'cat in the box'입니당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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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는 21살! 직업은 유튜버! 자극적인 동영상을 찍지! 사이비 종교에 관련되었던 폐가 동영상으로 조회수 떡상 가즈아!!!...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마법의 주문 발동! 너는 여기서 못 나간다!!!)

세계의 의지(재작자의 의지): 흥! 슈레딩거의 고양이나 되어랏!!! 그리고 이 집의 비밀을 풀 수 있으면 풀어보시지!!!

주인공: %기잇! 재작자의 의지에 놀아나버렷!!!(폐가에서 각종 선택을 하면서 굴림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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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내용입니당

 

여기서 슈레딩거의 고양이를 대충 설명드리면 고양이를 상자 안에 가두고 1시간 뒤에 열면 그 고양이는 죽었을까 살았을까라는 사고 실험입니다. 게임에서는 고양이를 주인공, 상자를 주인공이 들어가는 저택을 비유로 한 것 같은데, 여기서 주인공이 저택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주인공의 결과(앤딩 루트)가 달라지는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쯔꾸르이긴 한데, 그걸 몰랐어도 훌륭한 게임입니다. 공포게임답게 사람이 무서워하는 부분을 잘 표현했고, (실제 플레이했을 때 소리 겁나 지름) 캐릭터의 컨셉같은 것도 실제로 있을 법한 부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세이브는 특이하게 캠코더 테이프로 저장할 수 있어서 세이브할 때는 알아서 잘 조절해야 하는 게 몰입감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게임 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 게 주인공이 선택하는 대사, 혹은 행동에 따라서 앤딩이 달라져서 슈레딩거 고양이의 확률론적인 사고 실험적인 모습이 보여서 여운이 남았습니다. 게임은 스팀에서 판매 중이니 관심 있으시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그냥 유튜브에서 영상 올려진 것들도 꽤 있는데 그걸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당

 

좋은 하루 보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