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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시킨 고기짬뽕 이건 동생이 시킨 볶음짬뽕 점심에 밥먹어야 하는데 요리하기 귀찮아서 이비가 짬뽕까지 직접 걸어갔습니다. 이비가 짬뽕의 큰 특징은 진한 육수인데, 자칫 잘못하면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오마니가 3년 전쯤에 먹었을 때 그 소리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여. 결론은 잘 우려낸 육수에다가 고기 추가하고 면까지 넣으면 어지간하면 맛있다. 프렌차이즈 만세.
햐... 마블링 하난 죽여줍니다... 특히 저 소고기맛 버터같이 생긴 고기는 최고였습니다. 부드럽고 '나 솝니다!'라고 자기주장이 쌔서 취향이였습니다. 저는 미듐레어를 좋아해서 어느정도만 익히고 먹는데, 맨날 미국산 소고기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비교가 되더군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소금만 찍어도 맛있는 고기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반찬들이 살짝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것 정도?